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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스군입니다. 오늘은 설날 명절 대구에 내려가서 방문했던 3차 후기입니다. 1차로는 대구 대봉동에 있는 가음을 갔고, 2차로는 청해회수산을 다녀왔는데요. 이전 리뷰를 통해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3차로는 조금 더 걸어 나와서 동인동에 위치한 맛집 모녀온달포차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온달포차하면, 삼덕 소방서 쪽에 위치한 곳을 많이 갔었는데요. 동인동에도 있길래 반가운 마음에 친구들과 3차 장소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대구 동인동 맛집 모녀온달포차는 숯불 닭똥집을 비롯해 곰장어, 닭다리살, 돼지목살, 무뼈닭발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숯불 구이 전문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무난한 가격대 술안주라서 대구 사람들이라면 한두 번은 가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체인점이 꽤나 많기도 하니까요.

 

 

 

 

기본적으로 여기서는 조리가 다 되어 나오기 때문에 나오면 바로 먹으면 됩니다. 그런 부분에서 상당히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꼼장어 2인분과 닭다리살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양도 꽤 푸짐한 편이고, 다양한 양념 소스가 있어 찍어 먹기 좋습니다.

 

 

 

 

1차와 2차 푸짐한 안주들을 먹었더니 3차에는 많이 안 먹을 줄 알았는데, 또 먹으니까 술술 들어가더군요. 아무래도 1차는 가볍게 먹은 느낌이고 2차는 회를 먹었다 보니, 3차에 숯불 향은 입힌 안주가 있으니 새롭게 시작하는 느낌으로 술이 술술 들어간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새롭게 온 친구들도 있어서 1차부터 마셨던 친구들은 하나 둘 취했지만, 3차도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갑자기 국물이 땡겨서 된장찌개와 공깃밥을 주문하고 된장술밥을 만들어 먹었는데, 또 색다른 맛이 있더군요. 확실히 된장술밥은 술을 부르는 메뉴임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새롭게 안주가 세팅되니까 또 술이 술술 들어갔습니다. 대구 동인동 맛집 모녀온달포차는 처음 방문하는 것이었지만, 뭐 삼덕 소방서 근처에 있는 온달 포차는 자주 갔던 기억이 있었고 맛은 비슷비슷한 것 같아요. 다음에도 대봉동에서 모이거나 하면, 재방문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역시나 재미있고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다음날은 엄청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 맛에 명절 친구들을 보는 게 아닌가 싶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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