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반응형

안녕하세요. 박스군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스키장을 다녀왔습니다. 무주 스키장은 이번에 3번째 방문이 될 것 같네요. 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함께 다녀오게 되었는데, 본거지가 대구이다 보니 선택지가 무주리조트 스키장이 제일 부담이 없더군요. 대구에서나 천안에서나 2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 스키를 타고, 일요일 간단하게 먹었던 음식점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무주 스키장은 24시까지 운영을 하고 별도로 새벽에는 하는 것 같지 않더군요. 지산에서는 좀 더 새벽까지 즐겼던 것 같은데, 여기선 야자권(18:30~24)을 끊어서 친구들과 재미나게 놀았습니다. 뜻밖의 돈가스 플렉스까지 하면서 돈을 펑펑 쓴 것 같아요. 여하튼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서 생산성 있는 활동을 하니까 재미있었네요.

 

 

 

 

여하튼 각설하고, 저희가 방문한 곳은 60년 전통 전주콩나물국밥 유명한집 무주구천점입니다. 이름 자체가 유명한 집이 붙어 있어서 조금 의아하긴 했는데, 일단 평은 좋은 편이었습니다. 주변에 딱히 갈만한 음식점이 애매한 상황에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일전에 방문했었을 때는 울엄마양평해장국 집을 방문했었는데, 지인이 내장탕이나 이런 걸 선호하지 않아서 여길 오게 되었네요. 손님은 꽤나 많았고, 주차장도 적당히 있는 편인데 덕유산 국립공원이 있는 쪽에서 나오는 부근에 있다 보니까 일요일 산행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나가는 길이 상당히 막히는 편입니다.

 

 

 

 

 

 

 

 

고추 장아찌, 어묵조림, 젓갈, 김치 그리고 김이 기본 반찬으로 나오고 저희가 주문한 콩나물국밥이 나왔습니다. 수란을 따로 받았는데, 취향에 따라 수란에 국물을 풀어 덜어 해장하셔도 좋고, 통째로 뚝배기에 넣어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저는 후자 방식을 선호하는데,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될 것 같아요.

 

 

 

 

무주리조트 맛집 전주콩나물국밥 유명한집은 콩나물이 충분히 들어가 있고, 수란과 함께 먹으니 해장이 제대로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전날 24시까지 타고 숙소에서 가볍게 술을 먹었기에 따로 해장할 이유는 크게 없었지만 충분히 뜨끈하고 개운했습니다. 응? 술 많이 먹은 날에 먹으면 시원하게 해장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왕치즈 계란말이와 고추 군만두입니다. 왕치즈 계란말이는 막 딱 동글동글 이쁘게 디자인되어 나오는 느낌이 아니라 집에서 그냥 만드는 듯한 느낌의 치즈 계란말이입니다. 그리고, 고추 군만두는 비비고가 생각나는 비주얼이죠? 그냥저냥 먹기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인데, 가격이 1.5만, 8천 원이기 때문에 다소 가성비는 조금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아무래도 관광지 특성상 가격대가 있는 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해장을 하는 기분은 다들 아니었지만, 배가 고팠고 맛이 괜찮은 편이어서 다들 완뚝 했습니다. 무주 스키장 맛집 60년 전통 전주콩나물국밥 유명한집, 따로 TV 방송이나 이런 곳에서 나온 유명한 곳이라고는 할 수 없고, 그냥 가볍게 콩나물국밥 생각나면 방문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덕유산 산행 다녀왔다가 내려오는 길에 드셔도 좋고 무주리조트, 스키장 방문 후에 드셔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표 메뉴가 콩나물국밥이고, 그 밖에 많이 드시는 게 송탄 부대찌개인 것 같으니 부대찌개를 좋아하는 분들도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음식점 네이버 평점은 5점 만점에 4.17점인 만큼 평타 이상은 하는 곳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격은 물론 콩나물국밥치고는 비싼 편이지만, 관광지 특성상 이해할 만한 수준입니다.(스키장 돈가스 1.3만, 어묵 3천 원 등을 감안한다면..)

반응형